전남 농업인 건강 지킴이 '쪼그리' 편의의자 4만개 지원-광주뉴스TV



전라남도(전라남도 도지사 김영록)가 농업인들의 건강과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쪼그리'라고 불리는 농작업용 편의의자 4만 개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전남도는 올해 6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 농민들의 작업 편의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농작업 편의의자 4만 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2만 개 지원에 이어 올해는 지원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쪼그리' 의자는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관절통증이나 허리 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작업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 지역 농업인으로, 영세농과 고령 농업인, 여성 농업인이 우선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1가구 당 최대 2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자 가격은 제품에 따라 5천원에서 3만원까지 다양하며, 구입비용의 90%를 보조해 준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편의의자를 지원한다"며 "특히 여성 농업인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뉴스TV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