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계절' 5월, 순천시(시장 노관규) 풍덕동이 아름다운 장미의 향연으로 물들었습니다. 지난 10일, 풍덕동 장미터널 일원에서 개최된 '제4회 풍덕동 장미축제'가 무려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풍덕동이 밝혔습니다.
✨ "장미 활짝 피었수다!"… 낮과 밤,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장미 활짝 피었수다!'라는 정겨운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풍덕동의 명소인 장미터널을 중심으로,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순천 시민들은 물론, 아름다운 장미의 매력을 찾아온 외지 관광객들까지 몰리며 축제 현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 공연부터 퀴즈쇼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 한마당!
축제의 시작은 청년밴드 '청록'의 감미롭고 열정적인 무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선샤인 라인댄스' 팀의 화려한 춤사위, '아고라팀'의 매력적인 공연, 청소년 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눈을 뗄 수 없는 신기한 마술쇼, 그리고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선보인 신명 나는 난타 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관객과 하나 되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참여형 퀴즈 이벤트 '장미골든벨'은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총 128명의 시민이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열띤 경쟁 끝에 왕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서연(10) 학생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습니다. '장미골든벨'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장미와 지역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 친환경 체험 & 플리마켓… 온 가족 만족도 UP!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은 체험 부스 역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업사이클링 낚시 체험, 아기자기한 작은 놀이터, 직접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드는 자가발전 자전거 등 친환경적인 요소와 재미를 동시에 잡은 체험 공간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모습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욱 빛냈습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진행된 플리마켓도 활기를 띠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수공예품부터 특색 있는 먹거리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어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플리마켓 셀러로 참여한 박 모(43) 씨는 "가족, 커플 등 정말 다양한 분들이 풍덕동 장미축제를 찾아주셔서 판매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 시민·관광객 호평 속 마무리!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한 관람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했는데,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져서 정말 만족스러웠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풍덕동 장미축제가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선 장미축제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장미를 매개로 이웃과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풍덕동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축제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향은 풍덕동장은 "다소 쌀쌀했던 날씨 탓에 장미가 활짝 만개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해 한 해 쌓여가는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4회 풍덕동 장미축제'.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축제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광주뉴스TV(G-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