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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9세 일기로 선종… 바티칸 애도 물결 광주뉴스TV |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9세로 선종… 전 세계 가톨릭 교회 애도 속 후임 선출 '콘클라베' 준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부활절 다음 날인 4월 21일 오전 7시 35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향년 89세를 일기로 선종하셨다는 비보입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이자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은 부활의 기쁨을 나누던 시기에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바티칸 교황청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전 세계 언론들이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바티칸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공식 확인… 애도와 함께 '콘클라베' 절차 돌입
바티칸 교황청의 공식 발표는 케빈 패럴 추기경(교황 궁무처장, Cardinal Farrell, camerlengo of the Holy Roman Church)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패럴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사실을 공식적으로 세상에 알리며, 가톨릭 교회 전체가 깊은 슬픔에 잠겼음을 전했습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깊이 애도하는 동시에,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절차에 따라 후임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바로 '콘클라베(Conclave)'로 알려진 교황 선출 회의입니다.
콘클라베는 전 세계 추기경들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진행하는 비밀회의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면 이후, 이제 가톨릭 세계의 시선은 다음 후임 교황을 선출할 콘클라베로 향하고 있습니다.
격동의 시대, 소통과 통합의 상징 프란치스코 교황… 그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가톨릭 교회 역사상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선출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즉위 이후 '가난한 자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표방하며 소탈하고 겸손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가고, 종교 간의 대화와 화합을 강조하며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보여준 지도자였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 문제, 난민 문제 등 국제 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선종은 단순히 한 종교 지도자의 떠남을 넘어, 격동의 시대를 함께 걸어온 중요한 인물의 퇴장을 의미하기에 더욱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향년 89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메시지와 가르침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서거 소식에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종교를 넘어 많은 이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향후 절차는? '콘클라베' 개최와 후임 교황 선출 과정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바티칸은 공식적인 애도 기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교황청은 구체적인 콘클라베 일정을 조율하게 됩니다.
콘클라베가 시작되면, 전 세계에서 모인 120명 미만의 80세 미만 추기경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여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게 됩니다.
콘클라베는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되며, 선출 결과는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피어나는 흰 연기를 통해 외부 세계에 알려집니다.
과연 누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21세기 가톨릭 교회를 이끌어갈 후임 교황으로 선출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콘클라베의 절차와 결과는 향후 가톨릭 교회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바티칸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산을 이어받을 새로운 지도자의 등장을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전 세계적인 애도 물결 속,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은 전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애도 메시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국 가톨릭 교회에서는 추모 미사와 기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마지막 작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년 89세로 우리 곁을 떠난 프란치스코 교황. 그의 따뜻했던 미소와 낮은 곳을 향했던 시선, 평화와 정의를 향한 메시지는 우리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 일정 등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톨릭 세계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앞으로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될 후임 교황이 혼란과 갈등의 시대를 지혜롭게 이끌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광주뉴스TV(G-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