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의 도시, 전라남도 나주시의 원도심 상권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연달아 들려왔습니다.
침체되었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정부 주도 로컬브랜딩 지원 사업에 나주시가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인데요.
이는 단순한 사업 선정을 넘어, 나주 원도심이 가진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번 겹경사는 나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주 원도심이 어떻게 변화될지 벌써부터 미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한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사업에 관내 민간기업 4개 사로 구성된 '新나주상회' 팀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주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나주 원도심은 정부 지원이라는 든든한 양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두 사업 모두 나주만의 특색과 로컬 자원을 활용하여 골목상권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나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주시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新나주상회'가 그리는 나주 원도심의 미래: 청년과 함께 만드는 글로컬 상권
이번 중기부 공모에 선정된 '新나주상회' 팀은 나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핵심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新나주상회는 로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민간기업 4곳이 뭉친 어벤져스 팀으로, 이들의 창의적인 역량과 실행력이 나주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기부의 '로컬브랜드 창출사업'은 민간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별 고유한 특색을 담은 로컬브랜드(지역 상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골목상권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궁극적으로는 지역 고유의 매력(Local)과 세계적인 경쟁력(Global)을 동시에 갖춘 '글로컬(Glocal) 상권'을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성공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新나주상회는 나주 원도심의 중심지 중 하나인 금남동 일원을 주요 무대로 삼아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창업을 돕는 '청년 로컬 예비창업자 육성 프로그램(가칭 장인학교)' 운영 ▲방치되거나 활력을 잃은 공간을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모이는 매력적인 거점 공간(앵커스토어)으로 조성 ▲나주의 풍부한 농산물 등을 활용하여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대표 브랜드 상품(앵커 브랜드 상품) 개발 ▲로컬 콘텐츠 창작과 확산을 위한 기반 시설인 '로컬 콘텐츠 메이커 스페이스'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나주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규모도 상당합니다.
1차년도인 올해 중기부로부터 국비 5억 원이 투입되며, 나주시 역시 내년에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2년간 최대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나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新나주상회팀 관계자는 "나주가 가진 유구한 역사성과 풍부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골목상권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역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상권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新나주상회의 전문성이 만나 나주 원도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나주 첫 만남 센터' 설립 추진… 행안부 로컬브랜딩 사업 시너지 기대
중기부 사업과 더불어 행안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선정 역시 나주 원도심에는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이 사업은 나주읍성권이라는 특정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로컬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핵심 과제는 나주읍성권 내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매력적인 한옥 숙박 체험, 그리고 상권의 다양한 먹거리를 관광객과 효과적으로 연결해 줄 거점 공간, 바로 '나주 첫 만남 센터'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이 센터는 나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원도심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상권 내부로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실질적인 소비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정부 지원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나주 로컬브랜딩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주시의 적극적인 의지, 글로컬 상권 도시로의 도약 발판 마련
나주시는 이번 두 건의 정부 공모 사업 선정을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나주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이번에 확보된 정부 지원 사업들과 연계하여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로컬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나주 원도심 상권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재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주만의 특색있는 로컬 콘텐츠 개발과 청년 유입 증가는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상권 육성에 중점을 둔 로컬브랜딩 2개 사업 선정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新나주상회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 주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주만의 고유한 로컬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주가 매력적인 글로컬 상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주시의 적극적인 의지와 민간의 창의력이 결합하여 만들어갈 나주 원도심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나주 로컬브랜드의 성공 스토리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광주뉴스TV(G-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