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우정과 세대 초월 열정!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
대한민국 최대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목포를 주개최지로 전라남도 전역에서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단순한 스포츠 경연을 넘어, 전국 각지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축전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 숨어있습니다.
바로 국경을 넘은 스포츠 교류가 펼쳐지고, 세대를 아우르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숨겨진 매력, 그 두 가지 이야기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1.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이웃 나라! '제29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 개최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29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전라남도를 방문한 일본 선수단입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 뜻깊은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생활체육 문화를 교류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번에 목포를 찾은 일본 선수단은 일본 에히메현과 이시카와현에서 온 30세 이상의 생활체육 동호인 151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를 포함한 총 8개 종목에 직접 참가하여 한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우정을 나눌 예정입니다.
일본 선수단의 일정은 지난 24일(목) 저녁,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환영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대축전 개회식(25일)에 참석하여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으며, 26일부터 27일까지는 각 종목별 대회에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경기 외에도 28일부터 29일까지는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문화 탐방과 환송연 등의 일정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양국 참가자 간의 교류를 더욱 깊게 다질 예정입니다.
이 교류는 일방적인 초청 행사가 아닙니다. 오는 9월에는 우리 한국 선수단 8종목 158명이 일본 에히메현에서 개최되는 '일본 스포츠 마스터즈 2025'에 초청받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단순한 국내 행사를 넘어, 국제적인 스포츠 교류의 장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일생활체육교류'는 스포츠 외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2. 91세 어르신부터 6세 어린이까지! 세대를 초월한 열정의 무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면면은 그야말로 다채롭습니다.
승부에만 집착하는 엘리트 체육과는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고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무려 46.67세라고 합니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총 3,113명의 60대 동호인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체육이 은퇴 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지역별 참가 규모로는 경기도 선수단이 2,098명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참가자들의 연령 스펙트럼입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부산광역시 대표로 파크골프 종목에 출전한 이태로 어르신으로, 연세가 무려 만 91세이십니다! 아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스포츠 활동을 즐기시는 모습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 열정 앞에서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계십니다.
반면, 최연소 참가자는 광주광역시 대표로 빙상 종목에 참가한 신유주 어린이로, 나이는 만 6세입니다! 아직은 앳된 어린이지만, 빙상 위에서 꿈을 키우며 당당하게 대회에 참가한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미래의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샛별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처럼 만 91세 어르신부터 만 6세 어린이까지, 무려 85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다양한 연령대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땀 흘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야말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고령 참가자'와 '최연소 참가자'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우정과 화합, 그리고 세대 공감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목포와 전라남도에서 펼쳐지는 이 열정 가득한 축제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광주뉴스TV(G-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