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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대선공약 레이스 시동. 지역현안 관철 위해 국회 문턱 넘는다 광주뉴스TV |
차기 대통령 선거를 향한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정당들의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각 지역의 목소리를 대선공약에 담아내기 위한 물밑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 전라남도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핵심 지역현안들을 대선공약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그야말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인터넷 기자로서 현장의 생생한 움직임을 놓칠 수 없겠죠?.
전남도는 지난 8일,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담은 대선공약 건의 과제를 공식 발표한 이후, 숨 돌릴 틈 없이 국회와 주요 정당의 문을 두드리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건의를 넘어, 전남의 절실한 염원을 대선 후보들과 정당 지도부에 명확히 전달하고, 반드시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과거 대선에서 공약 반영이 지역 발전의 결정적인 기폭제가 되었던 사례들을 돌이켜볼 때, 전남도의 이번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남의 미래를 위한 치열한 공약 반영 활동,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이번엔 반드시!"… 국회 누비는 전남도의 절박한 발걸음
전남도의 대선공약 반영 활동은 그야말로 속도전과 정밀 타격을 병행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물론, 지역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직접 국회를 찾았습니다.
윤 실장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의 지도부와 공약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정책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 전남이 건의하는 대선공약 과제들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호남권 정책 조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도걸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 최고위원실 등 지도부 인사들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관계자 등 공약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접촉하며 전남 지역현안이 각 정당의 공식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설득 작업을 벌였습니다.
매주 국회를 방문하며 정당 관계자들을 만나겠다는 전남도의 계획은, 이번 대선공약 반영에 얼마나 사활을 걸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단순히 건의 목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발로 뛰며 전남의 목소리를 각인시키겠다는 절박함이 엿보입니다.
과거 성공 사례가 증명하는 '대선공약'의 힘
전남도가 이처럼 대선공약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역대 대선 과정을 살펴보면, 지역의 오랜 숙원이거나 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되면서 현실화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약들은 단순한 약속을 넘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19대 대선 당시 공약으로 채택되어 설립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은 전남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핵심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해경 서부정비창 유치' 역시 대선공약 반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양 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자동화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확대' 등이 공약에 포함되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대선공약은 지지부진했던 지역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대규모 국비 확보의 명분을 제공하는 등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전남도는 이러한 과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도 반드시 지역현안을 공약화하여 전남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전남의 미래를 바꿀 핵심 공약 과제 20선, 무엇이 담겼나?
그렇다면 전남도가 이번 대선에서 각 정당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는 핵심 공약 과제들은 무엇일까요?.
전남도는 총 20건의 과제를 선정했으며, 그중에서도 최우선 순위로 꼽는 핵심 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개선하고, 지역 공공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숙원 사업입니다.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국립의대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절박함이 담겨 있습니다.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글로벌 공급 과잉과 탄소 중립 요구 심화로 위기에 직면한 여수국가산단과 광양만권 산업 구조를 친환경·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주력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여수산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넓은 부지 등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전남 영암·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국가적 AI 인프라 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인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남을 데이터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이 외에도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SOC 건설 등 전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역현안들이 대선공약 건의 과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남도는 이 20가지 과제 하나하나가 전남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당과 후보자들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선공약 최종 반영까지, 끝나지 않은 노력
전남도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노력은 이제 시작입니다.
공식 건의 과제 발표와 초기 활동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 뿐, 앞으로 각 정당의 공약 개발 과정과 후보자들의 입장 표명에 따라 더욱 치열한 설득과 협의 과정이 이어질 것입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 정당의 지도부와 정책 담당자, 대선 후보자 캠프,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 등 모든 채널을 가동하여 공약 과제의 필요성을 알리고 설득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 한 건의 공약이라도 더 반영시키기 위해, 그리고 최종 대선공약집에 전남의 이름이 새겨질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전남 도민들의 염원이 담긴 지역현안들이 차기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전남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전남도의 치열한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공약 반영 과정을 계속해서 지켜보겠습니다.
광주뉴스TV(G-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