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립국악단,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치는 특별한 '삼색유산놀이' 문화 향연

조선시대 그녀들의 축제! 나주 문화유산 유산놀이, 박물관서 생생하게 부활 - 광주뉴스TV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4월, 특별한 문화 소식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바로 전라남도 나주의 고유한 문화유산이자, 신분과 계층을 넘어선 화합의 상징이었던 '나주 삼색유산놀이'가 서울 한복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는 소식인데요.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4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나주시립국악단이 준비한 '나주 삼색유산놀이'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우리 전통 국악의 멋과 흥을 새롭게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나주 삼색유산놀이는 그 이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의미와 역사를 품고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나주 삼색유산놀이'란 무엇일까요?

'삼색유산놀이'는 이름만 들어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선시대 나주읍성에 살았던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즐겼던 세시풍속 놀이입니다.

농사일로 바빠지기 전, 음력 4월의 화창한 봄날이 오면 여성들은 신분과 계층의 벽을 잠시 허물고 삼삼오오 모여 인근 산으로 봄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이를 '산놀이' 또는 한자로 '유산(遊山)'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성들은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하며 하루를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마치 오늘날 우리가 봄 소풍을 가는 모습과도 닮아 있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봄바람 타고 온 흥겨움! 나주 전통 마당극, 국악 선율로 관객 마음 훔칠까 - 광주뉴스TV

특히 나주 삼색유산놀이가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엄격한 신분 질서가 존재했던 조선 사회에서, 여성들이, 그것도 신분의 높낮이를 가리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즐거움을 나눴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파격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유희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며 평등을 실현하고자 했던 나주 지역 여성들의 진취적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나주 삼색유산놀이는 바로 이러한 나주만의 특별한 공동체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셈입니다.

이 역사적인 나주 삼색유산놀이가 현대적인 감각과 만나 어떻게 재탄생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나주시립국악단의 손길로 재탄생한 현대적 마당극 '삼색유산놀이'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무대에 오르는 나주 삼색유산놀이 공연은 나주시립국악단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야심작입니다.

나주시립국악단은 이 전통 놀이를 현대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당극 형식으로 새롭게 각색했습니다.

마당극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져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매력이 있는 공연 양식입니다.

이번 공연 역시 전통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나주시립국악단 단원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 그리고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퍼포먼스 요소가 결합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주시립국악단은 나주 삼색유산놀이를 통해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낸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왔으며,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그 지평을 더욱 넓히고자 합니다.

단순히 과거의 놀이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화합과 연대의 정신을 오늘날의 관객들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만큼,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과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봄날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흥겨운 국악 선율은 관객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주 삼색유산놀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전국으로 뻗어 나갈 나주 문화의 힘, 기대와 포부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공연은 나주시립국악단에게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윤종호 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성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덧붙여 "나주 삼색유산놀이가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나주 삼색유산놀이가 단순한 1회성 공연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윤병태 나주시장 역시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공연인 나주 삼색유산놀이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공연이 나주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새롭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중앙 무대에 선보임으로써 나주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전통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려는 의지가 담긴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4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쳐질 나주 삼색유산놀이는 나주 문화예술의 저력을 확인하고,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놓치면 아까운 공연 정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가장 중요한 공연 관람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나주시립국악단이 선사하는 나주 삼색유산놀이 공연은 4월 26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내 열린마당에서 진행됩니다.

야외 공간인 열린마당에서 진행되는 만큼,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이 특별한 공연을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날 오후, 박물관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공연 관람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역사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우리 전통 공연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주 삼색유산놀이가 선사하는 신명 나는 국악 선율과 흥겨운 마당극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나주시립국악단이 서울 시민들과 수도권 관람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문화 향연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4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나주의 멋과 흥을 직접 느껴보세요!

광주뉴스TV(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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