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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눈높이' 교육 전문가 탄생! 영광, 제3기 방재 민간강사 심화 양성 광주뉴스TV |
🛡️ "방사능 비상? 당황 말고 이렇게!"… 영광군, 주민 눈높이 맞춘 '방사능방재 민간강사' 전문성 강화 나섰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우리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방사능.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영광군(군수 장세일)에게 방사능 방재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에 영광군은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자신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바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강사'를 양성하여,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사능방재교육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최근 영광군은 이 '민간강사'들의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심화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영광군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영광방사능방재센터에서 ‘2025년 방사능방재교육 제3기 민간강사 양성 아카데미’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재교육을 넘어, 실제 방사선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자율적인 방재 역량을 이끌어내고 책임지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강사들의 전문성을 심화시키는 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원자력 및 방사능 방재 분야의 전문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했습니다.
이론부터 실전까지… '주민 친화적' 전문가 육성 집중
이번 제3기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안배하여 민간강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방사능 방재 기본 및 심화 교육'을 통해 원자력과 방사선의 기본적인 원리부터 시작하여, 방사능 누출 사고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국내외 방사능 방재 체계, 영광군의 비상 대응 계획 등 전문적인 지식을 깊이 있게 학습했습니다. 이는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초 과정입니다.
다음으로, 효과적인 정보 전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강의 기법' 교육과 '교안 제작 방법'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전달 방식이 서툴면 교육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민간강사들은 주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강의 스킬과 시청각 자료 활용법, 그리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확하게 교육 내용을 구성하는 교안 작성 노하우 등을 배우며 강사로서의 자질을 함양했습니다.
실전 대비 능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재난 시 주민 대피 요령' 교육을 통해 실제 방사능 비상 상황 발생 시 단계별 행동 요령, 대피소 위치 및 이동 경로, 비상 연락망 확인 방법 등을 숙지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명확하게 안내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또한, 방독면, 방호복 등 '주민용 보호용품'의 올바른 착용 요령을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별 민간강사들이 직접 교육 시연을 하고 동료 강사 및 전문가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개별 시연 평가' 시간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자신감을 높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처럼 다각적인 교육과정은 민간강사들이 주민 친화적이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방사능 방재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기, 2기 이어 3기까지… '찾아가는 방재 교육' 성과 톡톡!
영광군의 방사능방재교육 민간강사 양성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기 위해, 민간강사는 영광 지역 사정에 밝고 주민들과 친화감을 형성하기 좋은 지역 인사들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제1기 교육을 통해 17명의 민간강사를 처음 양성했고, 2024년에는 18명의 제2기 강사를 추가로 배출했습니다.
이렇게 양성된 민간강사들은 지역 사회 곳곳을 누비며 '찾아가는 방사능방재교육'을 활발히 펼쳐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활동했던 제2기 민간강사들은 영광군 11개 읍·면의 경로당 135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 2,089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방재 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어르신들처럼 정보 접근성이 낮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방식은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올해 진행된 제3기 아카데미는 신규 강사 양성이 아닌, 기존 1, 2기 교육을 수료한 강사 중 12명을 선발하여 더욱 심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민간강사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향상시켜 교육의 질을 담보하려는 영광군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앞으로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향상된 강의 능력을 바탕으로 영광군 방사능 방재 안전망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광군 관계자, "주민 눈높이 맞춘 교육으로 안전 의식 높일 것!"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간강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원자력과 방사능이라는 주제는 일반 주민들께서 다소 어렵고 막연하게 느끼실 수 있는 분야"라고 언급하며, "이번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습득하신 정확하고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확하게 방사능 방재 내용을 전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간강사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이 주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인 방재 역량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방사능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영광군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주민 친화적인 민간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을 통해 '찾아가는 방사능방재교육'을 활성화하는 영광군의 선진적인 시스템은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민간강사들의 활약을 통해 영광군 주민 모두가 방사능 비상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광주뉴스TV(G-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