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이 겨우내 움츠렸던 활기를 깨우고 지역의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듬뿍 담아낸 특별한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소규모 마을축제인데요.
오는 4월, 봄의 전령사인 유채꽃과 향긋한 산나물을 주제로 한 축제를 시작으로, 풍요로운 가을까지 총 10개 읍면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마을축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장성군이 가진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입니다.
장성군의 매력적인 마을축제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봄의 향연, 눈과 입이 즐거운 장성군의 4월 ~ 6월 마을축제
가장 먼저 장성군 마을축제 릴레이의 포문을 여는 곳은 진원면입니다.
4월 20일 일요일, 산동리에 흐드러지게 핀 노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산동리 유채꽃축제'가 열립니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유채꽃밭에서 말을 타는 승마 체험, 유채꽃을 활용한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과 미션을 수행하며 소소한 재미를 얻는 스탬프 미션도 운영됩니다.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곳곳에 휴식 공간과 감미로운 음악이 함께하는 버스킹 존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이 멋진 마을축제는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봄기운이 무르익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는 북하면에서 올해 처음으로 '산나물축제'를 선보입니다.
예로부터 산나물 산지로 명성이 자자했던 북하면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기획한 축제입니다.
장성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장성호관광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신비로운 태양 관측 체험과 함께, 청정 자연 속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싱싱한 산나물을 듬뿍 넣은 대형 산채비빔밥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퍼포먼스는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자연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마을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황룡면에서 '황룡강 뱃나드리축제'가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펼쳐집니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황룡강 나룻배 체험은 올해도 어김없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강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나룻배 위에서 느끼는 봄바람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도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합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장기 자랑 대회와 환상적인 마술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는 마을축제입니다.
초여름의 문턱인 6월에는 동화면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동화면 램프공원을 가득 메운 보랏빛 버베나(버들마편초)와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하여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방문객들은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장성군의 여름을 알리는 이 마을축제에서 보랏빛 향연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가을의 정취, 풍요로움과 낭만이 가득한 9월 ~ 10월 마을축제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과 10월, 장성군의 마을축제 릴레이는 더욱 풍성하게 이어집니다.
삼서면에서는 지역의 자랑인 잔디를 테마로 한 '잔디문화축제'가 열립니다.
전국 잔디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서면의 정체성을 살려, 넓게 펼쳐진 잔디밭 위에서 즐기는 캠핑 감성의 특별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서삼면에서는 장성군의 보물, 축령산 편백숲을 무대로 '장성 축령산 편백숲 자락축제'가 개최됩니다.
울창한 편백숲이 내뿜는 상쾌한 피톤치드를 마시며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마을축제입니다.
장성군의 중심지인 장성읍에서는 구수한 매력이 넘치는 '영천막걸리축제'가 기다립니다.
지역 주조장에서 정성껏 빚은 장성군만의 특색있는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애주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안주와 함께 즐기는 막걸리 한 잔은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할 것입니다.
북이면에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거리전통시장을 무대로 '삼남대로 거리예술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거리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전통시장의 활기와 예술의 향기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북일면에서는 지역 출신 서능 선생의 깊은 효심을 기리는 '효사랑축제'가 열립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가족 친화적인 마을축제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남면에서도 현재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소규모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있어, 장성군 전역이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찰 전망입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해 처음 시도했던 소규모 마을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면서, "그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장성군을 찾아 가족, 친지와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장성군 10개 읍면에서 펼쳐지는 개성 만점 마을축제 릴레이. 각기 다른 매력과 이야기가 담긴 축제 현장에서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광주뉴스TV(G-TV)
장성군 10색 매력 발산!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마을축제 릴레이 - 광주뉴스TV